'너의 이름은.' 250만 육박…'하울' 기록 넘는다

영화 '너의 이름은.' 스틸컷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250만 관객에 육박하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이번 주말(13일~15일) 3일 동안 73만 94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48만9천384명을 돌파했다.

잔잔 여운을 안겨주며 탄탄한 스토리와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너의 이름은.'은 개봉 2주차임에도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너의 이름은.'은 오늘 관객 25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며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국내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흥행기록인 301만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겪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한편 같은날 애니메이션 '모아나'는 25만 5165명,누적 관객 수 67만3174명으로 2위에 올랐고 '마스터'는 28만 39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702만 8492명으로 3위에 올랐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