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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神' 메시 폄하한 구단 임원 해고한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FC 바르셀로나가 팀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하는 리오넬 메시를 평가 절하한 구단 이사를 해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감히 메시의 능력을 깎아내리다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FC 바르셀로나가 팀의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하는 리오넬 메시를 평가 절하한 구단 이사를 해고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FC 바르셀로나가 11일 스페인 국왕컵 16강 2차전이 끝난 뒤 구단의 대외협력 이사인 페레 그라타고스(Pere Gratacós)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르샤는 국왕컵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패했지만 이날 2차전 홈경기에서 빌바오를 3-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바르샤가 국왕컵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에이스' 메시의 힘이 컸기 때문인데. 이날 메시는 1, 2차전 점수 합계 3-3이던 후반 33분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합산 스코어를 4-3으로 만들었다.


인사이트가디언 캡처


그런데 그라타고스 이사는 2차전 경기가 끝난 뒤 메시의 능력을 평가 절하했다.


그라타고스 이사는 "메시가 최고의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네이마르가 없는 메시, 수아레즈가 없는 메시, 이니에스타가 없는 메시, 피케가 없는 메시는 그렇게 훌륭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후 그라타고스 이사를 향한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바르샤는 재빨리 그를 해고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바르샤로서는 메시와 재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이었기 때문.


현재 바르샤는 네이마르, 수아레즈와는 계약을 연장했지만 오는 2018년 계약이 끝나는 메시와는 아직까지 계약을 연장하지 못했다,


바르샤는 그라타고스 이사 해고와 관련 "구단과는 다른 의견을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