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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유서 남기고 유치원생 아들 둘 죽이고 자살한 여성

아들 둘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엄마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아들 둘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엄마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진해경찰서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아파트에서 A(35) 씨가 6살, 4살 아들과 나란히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A 씨 아버지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신 근처에 독극물로 추정되는 약물과 함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A 씨가 남편을 원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담당자는 "A 씨의 남편이 경기도에서 일하면서 생활비를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멀리 떨어져 생활하면서 부부간 소통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A 씨가 두 아들과 함께 약물을 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명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