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 '엑기스' 영상

지난 1일 열렸던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한 발언을 모은 영상이 화제다.

YouTube '스브스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을 모은 영상이 화제다.


지난 3일 스브스뉴스 유튜브 채널에는 1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간담회를 편집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1일 촬영된 영상을 스브스뉴스 측이 재편집한 것으로 박 대통령의 다소 당황스러운 발언을 모은 것이다.


영상 속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해를 기억하지 못하고 상황과 맞지 않는 말을 한다.


또 과하다고 느낄 정도로 '그런', '그'와 같은 대명사를 남발하고 '어떻게', '이렇게' 등의 어휘를 사용한다.


과거부터 지적돼 온 박 대통령의 이해하기 힘든 말이 이번에도 연출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스브스뉴스'


특히 "내가 중대본에라도 빨리 가서 현장에서 이거 어떻게 하든지 좀 해야 되겠다 해가지고 이제 그 갈라고 그러니까 또 경호실에서는 이케 막 제가 어디 간다 그러면 그냥 확 가는 게 아니고 제가 마음대로 움직이지를 못합니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박 대통령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 것인지 의중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다.


또 "대통령으로서 나름대로는 물론 이 현장에서 챙겨야 될 것이 있고 또 그 거기 뭐 119도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거기서 제일 잘 알아서 하겠죠. 해경이"라고 말해 본인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물어 해체한 해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번역기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