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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가운데 솟아오른 '3억 5천만 년' 된 절벽

지구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보여주는 '절벽'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Facebook 'National Geographic'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작가 리처드 롬니키(Ryszard Lomnicki)는 아일랜드 밸리캐슬(Ballycastle) 지역의 해안에서 신비로운 절벽과 마주했다.


해당 사진 속의 우뚝 솟은 절벽은 약 3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기 드문 '절경' 중 하나다.


그는 절벽과 바다, 하늘이 이루는 웅장함을 오롯이 카메라에 담아내기 위해 '장시간 노출 기법(Long exposure)'으로 해당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리처드는 "이 신비로운 절벽을 보자마자 떨리는 손으로 카메라를 꺼냈다"며 "바다 한가운데서 우뚝 치솟은 절벽을 실제로 보니 '지구가 만든 완벽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마을 사람들은 이 신비로운 절벽을 '부서진 요새'라는 뜻의 지역 방언인 '던 브리스트(Dun Briste)'라고 부른다고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