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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성 41% "애인이 스킨십 피하면 바람 의심된다"

10명 중 4명의 남성은 여자친구가 스킨십을 피하면 바람을 피는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MBC '보고싶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10명 중 4명의 남성은 여자친구가 스킨십을 피하면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결혼정보 회사 가연은 자사 회원 412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바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를 훌쩍 웃도는 미혼남녀 71%는 "연인의 바람을 의심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사랑하는 연인의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는 뭘까?


남성 응답자 41%는 '스킨십을 피할 때' 여자친구의 바람이 가장 많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보고싶다'


이어 '스타일이 바뀌거나 쇼핑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볼 때(28%)', 'SNS에 더 이상 내 사진을 올리지 않을 때(16%)', '나와의 약속이 아닌 다른 약속이 많아질 때(10%)',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할 때(3%)' 순으로 여자친구의 바람을 의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성 응답자는 32%는 'SNS에 내가 모르는 친구가 많아질 때(32%)' 남자친구의 변심을 직감한다고 말했다.


'배웅 등 사소한 행동이 변했을 때(28%)', '받지 않아도 되는 전호가 늘어날 때(19%)',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자주 올릴 때(11%)', '데이트에 집중하지 않을 때(7%)' 순으로 많았다.

 

남성은 '육체적인 관계'가 소홀해지면, 여성은 '정신적인 흔들림'이 있을 때 연인이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에 가연 관계자는 "바람의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결과는 모두 같다"며 "연인의 마음을 헤아리려 노력하고,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