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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하야 촉구' 스티커 붙이고 촛불집회 돌아다니는 세 살 꼬마

권순걸염소 옷을 입은 세 살짜리 꼬마 아이가 제7차 촛불집회의 마스코트로 등극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세 살짜리 꼬마 아이가 제7차 촛불집회의 마스코트로 등극했다.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7차 촛불집회에는 귀여운 염소 옷을 입은 아이도 참여했다.


이 아이는 머리에 '하야가 민심이다'라는 스티커를 붙이고 요리조리 돌아다녔다.


엄마, 아빠가 외치는 '박근혜 대통령은 즉각 하야하라'라는 뜻은 잘 모르는 듯했지만, 아이는 부모와 사람들의 반복되는 구호에 신나 했다.


아이의 귀여운 모습에 엄중하게 집회를 이어가던 시민들도 잠시 미소를 지었다.


아이의 아버지 A씨는 "저게 가장 따뜻한 옷이라서 입혔다"며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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