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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서 쓰레기 줍고 다니는 '거지갑' 박주민 의원

약자의 편에 서서 활발히 의정활동을 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주민 의원이 촛불집회 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거지갑' 박주민 의원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지난 3일 박근혜 정권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제6차 촛불집회가 열린 가운데 이후 온라인에서는 서울 은평갑 박주민 의원이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주민 의원은 파란색 패딩 위에 우비를 입고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줍고 있다. 궂은 날씨에 쓰레기를 치우는 시민들과 어우러진 모습에서 위화감은 전혀 없어 보인다.


해당 사진이 인기를 끌자 박주민 의원실 관계자는 "사진은 지난 26일 열린 5차 촛불집회 당시 광화문에서 찍힌 사진"이라며 "요즘 박 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평소 하던 행보들이 하나 하나 주목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최근 약자의 편에 서서 활발히 의정활동을 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들의 폭풍 같은 후원으로 바닥을 보이던 후원계좌가 4일 만에 꽉 차는 일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