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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홍보하는 자리서 '여배우 성희롱 발언'한 배우 김윤석 논란

배우 김윤석이 영화 홍보를 하는 자리에서 여배우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

(좌) 김윤석 /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중) 박혜수 / Instagram 'hyesu_parkk', (우) 채서진 / Instagram 'ko_woon_'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배우 김윤석이 영화 홍보를 하는 자리에서 여배우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무비토크 브이앱에서 김윤석이 여배우들을 성희롱하는 발언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누리꾼은 "이날 MC 박경림이 브이앱 하트 20만 공약으로 배우들에게 애교를 보여달라고 하자 김윤석이 (애교 대신) 여배우(채서진, 박혜수)들의 무릎담요를 내려주겠다고 말했다"며 "그는 두세 번쯤 더 이와 같은 말을 했다"고 말했다.


해당 글이 게시되자 같은 시간 브이앱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너도나도 "이 사실이 맞다"며 주장에 살을 덧붙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어 담요를 두르고 있는 배우들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농담이라도 좀 심하다"며 "예전에는 김윤석 참 좋아했는데 실망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결국 마지막에는 옆에 앉아 있던 배우 김상호가 '보기 힘들었던 게 있다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며 "그럼에도 김윤석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브이앱 캡처


이에 인사이트는 김윤석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에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다. 알아보고 바로 연락 주겠다"는 말만 남긴 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브이앱 영상을 기다리고 있다.


글과 영상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누리꾼들은 "영상이 올라오지 않거나 편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브이앱은 생방송이 끝나고 며칠 뒤 '네이버 생중계-무비'에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