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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3차 담화문에 성난 국민들…6차 촛불집회 '최대 300만'

박근혜 대통령의 세 번째 담화에 이번 주말 진행되는 촛불집회에는 300만 명에 가까운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190만 개의 촛불이 무색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세 번째 담화에 이번 주말 진행되는 촛불집회에도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직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측은 오는 12월 3일 6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주 집회가 전국 190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던 지난 5차 촛불집회보다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이 국민들의 기대와 달리 본인의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더 많은 국민들이 '즉각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주에 비해 전국에서 1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더 참석해 총 3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집회 주최 측(퇴진행동)은 오는 12월 3일 진행되는 6차 촛불집회를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선포하고, 청와대 100m 앞(청와대 분수대)까지 행진 신고를 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진행된 5차 집회에서 법원이 청와대 앞 200m까지 행진을 허용한 것을 미루어 볼 때, 그보다 100m 더 행진하는 것은 상당히 가능성 있는 계획이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세 번째 담화 이후 열리는 오는 12월 3일 촛불집회가 정국의 향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유라 기자 yura@in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