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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상' 자신의 모든 기록 지워주는 웹사이트

온라인 곳곳에 남아있는 개인 정보를 한 번에 지울 수 있는 웹사이트가 소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온라인 곳곳에 남겨져 있는 개인정보들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개발자들이 한 번의 클릭으로 온라인에 기록된 자신의 개인 정보를 지울 수 있는 사이트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웹사이트 'Deseat.me'는 구글의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해 개인정보를 한 번에 삭제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주소에 링크돼 있는 모든 흔적들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즉, 해당 계정을 통해 들어간 모든 기록은 물론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남겨져 있는 개인 정보들도 없앨 수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deseat.me 홈페이지 캡처


개발자 윌리(Wille)와 리누스(Linus)는 "계정을 삭제해도 이전에 남아있던 기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해당 사이트를 사용하면 유예돼 있던 기록들도 모두 지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메일 계정을 여러 개 가진 사용자는 각각 입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온라인상에 남아있는 자신의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을 지우고자 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고객의 원하는 기록을 찾아 삭제해주는 일명 '디지털 세탁소', '디지털 장의사' 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