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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세요" 아침잠 깨우는 새끼 꼭 껴안는 엄마 북극곰

달콤한 아침잠을 깨우는 새끼 곰 두 마리의 어리광에 엄마 북극곰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인사이트Instagram '@daisygilardini'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엄마, 빨리 일어나서 놀아주세요"


잠을 깨우는 아기 곰의 귀여운 투정에 엄마 북극곰은 녀석을 품에 꼭 안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데이지 길라디니(Daisy Gilardini)가 찍은 사랑스러운 북극곰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 위치한 와푸스크 국립공원은 '북극곰의 땅'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큰 북극곰 터전이다.


인사이트


어느 추운날, 공원에 내린 폭신한 눈이불을 덮고 단잠을 청하던 엄마 북극곰은 아기들의 어리광에 달콤한 시간을 방해받고 말았다.


엄마는 피곤한 듯 눈을 감았지만 녀석들은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엄마곰을 괴롭혔다. 결국 엄마는 "내가 졌다"는 표정으로 아기들을 두팔에 꼭 가뒀다.


해당 순간을 포착한 사진가 길라디니는 "말 못 하는 동물의 사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각심을 널리 알리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aisygilardini'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