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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2천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우체국 직원

현금 2처 만원을 인출하려는 할아버지를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한 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한 우체국 직원의 기지로 할아버지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YTN은 대구 동구의 한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고영민 씨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씨는 현금 2천만 원을 찾아달라는 한 할아버지를 고객으로 맞았다.


하지만 고씨는 할아버지 옆에서 수상한 한 남성이 붙어 이것저것 지시하는 걸 지켜보며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이어 고씨는 "현금이 충분하지 않다"며 시간을 끌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범죄임을 직감한 한 우체국 직원의 빠른 판단으로 할아버지는 열심히 모아둔 돈 2천만 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남의 일에는 무관심이 답"이라 말하는 사회 속에서도 타인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 한 우체국 직원의 용기 있는 행동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