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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하야'나 '퇴진' 절대 안한다"

청와대가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와 관련해 하야나 퇴진할 생각이 절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와 관련해 하야(下野)나 퇴진할 생각이 절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15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0만 촛불집회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에 대해 "지켜봐주시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 속에 하야나 퇴진도 포함되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퇴진에 대한 말이 아닌 정국 안정과 관련한 후속조치에 대해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고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선을 그어 말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박 대통령은 이날 유영하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영하 변호사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 특보를 지냈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