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박 대통령, 다음달 군사정보보호협정 맺은 '일본' 간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최순실 게이트'로 일본 방문 일정이 불분명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방문을 확정 지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아사히 뉴스'는 박근혜 대통령이 예정대로 다음 달 19~20일 도쿄를 방문해 한·중·일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게 3국 정상회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순실씨 국정 농단 파문으로 박 대통령의 방일 여부에 대해 의구심이 따랐다.


심지어 여론의 반대에도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을 밀어붙여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하향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인사이트좌측은 일본 아베 총리 우측은 중국 리커창 총리 / 연합뉴스


이에 일본 언론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이 미뤄질 수 있다"며 "박 대통령의 정삼회담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오후 6시경 일본 언론은 박 대통령이 방일 일정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그 시각과 한국에는 해당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어느 매체도 보도하지 않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연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지만, 이를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에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또 이런 중요한 사실을 외신을 통해 알아야 하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일본 '아사히 뉴스' 홈페이지


김선혜기자 seonhye@insig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