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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주차장에 버려졌던 핏불, '경찰견'이 되다

초라한 몰골로 주차장에 버려졌던 강아지가 늠름한 경찰견으로 재탄생했다.

인사이트Facebook 'UniversalK9'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주차장에 버려진 채 두려움에 떨던 강아지가 용감한 경찰견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경찰견 훈련 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 주에서 근무하는 핏불 키아(Kiah)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키아는 과거 마트 주차장을 떠돌던 유기견이었다. 핏불은 사납고 무서울거란 편견 때문에 녀석은 구조 된 후에도 입양되지 못한 채 보호소를 전전했다.


하지만 똑똑하고 정의로운 키아의 성격을 알아챈 보호소 직원 덕에 녀석은 경찰견 훈련 학교에 보내졌다.


인사이트Facebook 'UniversalK9'


직원의 예상대로 키아는 힘든 훈련 생활을 잘 견뎌냈고 파트너 저스틴 브루즈걸(Justin Bruzgul)과 함께 뉴욕 주 포키프 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견이 됐다.


경찰견 훈련관 브래드 크로프트(Brad Croft)는 "몇몇 사람들은 사나운 핏불이 경찰 동료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편견에 불과하다"며 "자신감 있고 활동적이며 주의심 깊은 강아지라면 모두 경찰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아의 하루는 동네 한 바퀴를 쭉 순찰하며 시작된다. 처음엔 키아를 의심하던 동네 주민들도 책임감 있고 성실한 녀석의 성격에 홀딱 반했다.


파트너 브루즈걸은 "키아는 내가 거쳤던 파트너 강아지 중 가장 용감한 경찰견이다"라며 "도시의 안전을 위해 키아와 한 몸 바쳐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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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UniversalK9'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