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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불리한' 질문하는 기자 노려보는 우병우

'방귀 뀐 놈이 성낸다'를 몸소 보여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NAVER TV캐스트 '현장생중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방귀 뀐 놈이 성낸다'를 몸소 보여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우병우 전 수석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을 하는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우 전 수석은 '횡령'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됐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이날 출석했다.


포토라인에 선 우 전 수석에게 한 기자가 "가족회사 자금을 유용다는 의혹을 인정하는가?"라고 질문하자 눈을 한 번 지그시 감았다가 떴다.


인사이트NAVER TV캐스트 '현장생중계'


이내 기자를 레이저처럼 노려봤다. 그의 눈빛은 마치 '감히 네가'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는데, 우 수석은 곧바로 고개를 돌리고 앞을 본 뒤 "검찰에 성실히 답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당당함을 넘어 '오만한' 우 전 수석의 태도에 가뜩이나 악화된 국민 여론은 더욱더 악화되는 추세다. 국민 사이에서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용납 못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우병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감히?'라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믿는 구석이 있어 무서울 것 없다'는 오만함을 감추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NAVER TV캐스트 '현장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