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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park1819', 박근혜가 다음에도 대통령하겠단 의미"

최순실의 태블릿PC에 등장한 이메일 아이디 'greatpark1819'가 박근혜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청와대 문건이 발견된 최순실의 태블릿PC에 등장한 이메일 계정 아이디 'greatpark1819'가 박근혜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뜻한다는 뜻밖의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민조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최순실의 태블릿PC 사용자가 쓴 메일 계정인 'greatpark1819'가 박근혜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조 의원은 청와대 근무자의 말을 인용해 "'greatpark1819'는 박 대통령이 18대에 이어 19대에도 실질적으로 대통령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을 하든 무엇을 하든 대통령과 최씨 일가가 실권을 쥐고 권좌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해당 'greatpark1819' 아이디는 최순실뿐만 아니라 정호성 비서관을 제외한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을 비롯해 정윤회까지 사용한 공동 아이디인 것으로 추측된다. 


조 의원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사용해온 'narelo'가 '최순실 태블릿 PC'에서 발견돼 조사를 받은 만큼 'greatpark1819' 아이디를 돌려 사용한 이들도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