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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검찰과 '비교' 당하고 있는 한국검찰의 압수수색 사진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의 태도가 '보여주기식'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인사이트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최순실 게이트' 관련 검찰의 태도가 '보여주기식'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검찰의 압수수색 사진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독일과 한국 검찰이 각각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독일 검찰들은 박스가 무거운지 인상을 찌푸린 채 힘겹게 들고나가고 있다. 독일 검찰이 들고 있는 박스는 내용물이 가득 차 종이가 버티기 힘겨운지 밑바닥이 쳐져 있다.


한국 검찰은 박스 두개를 한 번에 들고 나간다.


인사이트천장 조명이 빈 박스를 통과하는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가벼운지 표정이 비교적 밝다.


또 위에 놓여있는 박스가 아래 박스의 뚜껑도 누르지 못 한채 그대로 붕 떠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게를 생각하면 위의 상자가 붕 떠 있을리 없다"며 "텅 빈 박스로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냐"고 불신을 드러냈다.


한국 검찰의 사진은 지난 3일 검찰이 부산 엘시티 인허가 문제로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하다 찍힌 것으로 '최순실 게이트'와는 상관없다.


하지만 연이은 논란에 시민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면서 검찰의 수사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