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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약해 군대 안가도 되는 '아들'이 '헬스'까지 하며 입대했어요" (영상)

군대도 못 갈뻔할 정도로 몸이 나약했던 아들이 '6주간'의 신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엄마가 감동에 젖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군대도 못 갈뻔할 정도로 몸이 나약했던 아들이 '6주간'의 신병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엄마가 감동에 젖었다.


지난 31일 대한민국 육군은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6주간'의 신병훈련을 마치고 '이등병'으로 거듭난 아들에게 보내는 엄마의 짧은 편지를 영상으로 소개했다.


해당 편지 속 주인공 박상건 이병은 원래 몸이 빈약해 공부보다는 '건강'이 우선이었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여지없이 숨쉬기 힘들어할 정도였다.


'체중 미달'로 군대도 가지 못할 정도였지만 박 이병은 '대한민국'을 사랑했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을 지키고 싶어 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육군'(Republic of Korea Army)


박 이병은 입대를 위해 '헬스'까지 하며 몸을 단련했다. 102 보충대로 입대하면 힘들고 추운 전방으로 간다는 것을 알았지만, "면회가 쉬워"라면서 지원하기도 했다.


그런 아들에게 엄마는 "입대하던 날 연병장 한 바퀴를 돌며 가족을 향해 손을 들고 웃어줘 고맙다"면서 "가족 모두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라고 전했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위한 6주간의 훈련이 겁나고 많이 힘들었을 텐데, 버텨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엄마는 "체력도 '특급'을 받을 만큼 건강해져서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아들 상건아, 사랑한다"며 편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