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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18만원, 아이폰7 40만원"…불법 페이백 성행

아이폰7이 출시된 뒤 첫 주말 갤럭시S7과 아이폰7에 대한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이폰7이 출시 하루 만에 '불법 페이백'으로 40만 원까지 떨어졌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갤럭시S7과 아이폰7 등에 대한 불법 페이백이 성행했다.


실제로 휴대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말 동안 스마트폰을 새로 개통했다는 누리꾼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까지 쓰던 갤럭시노트3가 수명이 다해 갤럭시S7으로 갈아탔다"며 "23만 5천 원에 구매했다"고 후기를 남겼다.


출고가 83만 6천 원인 갤럭시S7 3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은 21만 7천 원이지만, 각종 불법 페이백이 붙어 60만 원 가까운 금액을 절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번호이동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불법 페이백'을 제공하며 21일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7도 40만 원까지 떨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7이 출시된 첫날 하루 동안 번호이동 건수가 3만 7천여 건 있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시리즈는 마니아층이 탄탄해 새 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초반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재현되고 있지만 갤럭시노트7 사태로 예년보다 반응이 더 뜨겁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