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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우발상황 대비해 '예비군 사령부' 창설해야"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예비군 사령부'를 창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 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육군 동원 전력 사령부 창설 등 예비 전력 정예화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예비군 사령부 창설 계획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먼저 "북한 김정은 정권은 금년 초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미사일, 무수단, 노동, 스커드, SLBM을 연이어 발사했고, 사이버 공격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급증한 북한 엘리트층을 비롯한 주민들의 탈북 등 북한에서 예상하지 급변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반영한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한미는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9'를 점검하고 세부 계획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