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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중국 1234억 제의 거절하고 '공짜'로 맨유 입단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중국 클럽의 거액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중국 클럽의 거액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FC는 즐라탄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최근 이탈리아 매체 일 조르날레(Il Giornale)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중국 클럽의 1억 유로(한화 약 1234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중국으로 갈 수도 있었다"며 "하지만 그는 돈을 원하지 않았다. 단지 승리만 원했다"고 밝혔다.


즐라탄에게 거액 이적료를 제안한 중국 클럽이 어디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즐라탄은 올 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이슈메이커 중 한명이었다.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즐라탄은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 여러 클럽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공짜'로 맨유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는 맨유 이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가 존경하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기에 맨유로 왔다. 맨유가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현재 즐라탄은 10경기 6골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