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임신부 탄 구급차 위해 길 터준 오토바이 운전자의 정체 (영상)

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느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장서서 119구급차의 길을 터주는 훈훈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6일 YTN은 울산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여성 운전자가 임신부가 타고 있는 119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주는 훈훈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도로 위는 퇴근 시간이 맞물리면서 차량 정체로 꽉 막혀 있는 모습이다.


당시 도로 위에는 임신 28주차에 접어든 임신부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다급하게 병원으로 이동 중인 구급차가 있었다.


그런데 이때 차들 사이로 노란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 한 명이 나타난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오토바이 운전자는 차량과 문 그리고 트렁크를 일일이 두드리며 구급차에게 길을 양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구급차는 오토바이 운전자 덕분에 무사히 임신부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연에는 더 훈훈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바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동료 소방관의 부인이었던 것.


위급한 상황에서 길 터주기를 솔선수범해서 보여준 소방관 아내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주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