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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으로 생명 위독한 쌍둥이 동생 꼭 안아주는 형

생명이 위독한 동생을 꼭 껴안아주는 쌍둥이 형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Mason & Haw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희귀병을 앓아 생명이 위독한 동생을 꼭 껴안아주는 쌍둥이 형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12는 플로리다 주 루시 카운티에 거주하는 여성 포트 피어스가 공개한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쌍둥이 형 '메이슨'은 인큐베이터 안에 누워있는 동생 호크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이다.


사연에 따르면 쌍둥이 동생 호크는 횡경막에 큰 구멍이 생기는 희귀병 '선천성 횡경막 탈장(CDH)'을 앓고 있다.


이는 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막아 탈장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신생아가 걸릴 확률은 0.001%로 매우 희박하다.


사진이 촬영된 당일 신장의 기능까지 악화된 호크는 계속해서 고통을 호소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울음을 멈추지 않자 당시 병원에 있던 부모 피어스는 쌍둥이 형인 메이슨을 후 동생 호크를 같이 있게 해줬다.


그리고 놀랍게도 잠시 뒤, 호크는 그칠 줄 몰랐던 울음을 뚝 그치며 편안한 상태로 돌아왔다.


사진을 공개한 피어스는 "쌍둥이들 끼리는 서로 통하는 것이 있다고 들었다"며 "쌍둥이끼리 교감은 더 특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호크는 인공 호흡기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며 "의료진은 최후의 상황도 언급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호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