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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범죄심리전문가 이수정 "조두순 곧 출소한다"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나영이 사건' 조두순을 언급했다.

NAVER TV캐스트 JTBC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교수가 '나영이 사건' 조두순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범죄심리학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가 출연해 각 나라의 미제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정상회담 독일 대표 닉은 "독일도 성폭행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아동 성폭행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성폭행은 피해자에게 '영혼의 살인'이다"며 "사법기관에서 열심히 수사를 안하다보니 신고율이 너무 낮은 범죄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00년대 초반 아동 성폭행 살인사건 연달아 발생했다"며 "그중의 한 아이가 생존했다. 바로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다"고 말했다.


'나영이 사건'은 지난 2008년 12월 발생한 성폭행 사건으로 등교 중이던 8세 나영이가 조두순에게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잔혹하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다.


당시 나영이는 생식기와 항문, 대장의 80% 손실 장애를 입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정 교수는 "조두순이 조만간 출소할 예정이다"며 "범죄자를 교화하는데 힘써야 할 뿐만 아니라 끔찍한 일을 저지른 범죄자들에 대한 관대한 처분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두순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으며 4년 뒤인 오는 2020년 12월 '자유의 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