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총으로 성냥 맞춘 사격 김종현 선수 (영상)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사격의 김종현 선수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였다.

지난 30일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펜싱 박상영, 양궁 장혜진과 구본찬, 유도 정보경, 사격 김종현 등 리우 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했다.

이날 사격 김종현 선수는 '미니 올림픽' 코너에서 비비탄 총을 가지고 10m 거리에 놓인 목표물들을 맞추는 묘기를 보였다.

앞서 캔과 요구르트병, 방울토마토까지 거뜬히 맞춘 김종현은 이어 성냥을 맞춰보자는 MC의 무리한 요구에 승낙했다.

하지만 김종현 선수는 1차 시기에 이어 서너차례가 넘도록 목표물 조준에 실패했다.

성냥이 너무 작은 탓에 서 있는 자리에서 목표물이 보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선수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닿을듯 말듯 아슬아슬한 차이로 실패하는 김종현을 위해 지켜보던 펜싱의 박상영 선수는 "할 수 있다"는 주문을 넣었고 개그맨 김영철은 'Cheer up'을 부르며 응원했다.

보이지도 않는 목표물을 오로지 동물적인 감각으로 쏘아보던 김종현은 마침내 성냥의 아랫부분을 정확히 맞추면서 미션에 성공했다.

KBS2TV '우리동네 예체능'

그의 성공에 모든 출연진들은 마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처럼 기뻐하며 김종현 선수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 했다.

한편 해당 내용은 아래 영상을 통해 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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