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2일(금)

'배드민턴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중국 꺾고 동메달 확정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정경은, 신승찬이 노메달 위기에 몰렸던 한국 배드민턴을 구했다.


18일(현지 시간) 브라질 리우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는 한국 정경은·신승찬과 중국 탕위엔팅·위양의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이 열렸다.


대부분 세계랭킹 5위인 정경은·신승찬이 세계랭킹 2위인 탕위엔팅·위양에 크게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정경은·신승찬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2-0으로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두 사람은 1세트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는 등 깔끔한 경기를 치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접해보지 못한 부진을 겪었다.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던 이용대·유연성, 김기정·김사랑 복식조뿐만 아니라 단식에서도 조기에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