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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50m 금메달' 진종오, 금빛 하이라이트 영상

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KT, 37)가 주 종목인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NAVER TV캐스트 'SB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사격 간판 진종오(KT, 37)가 주 종목인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진종오는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기록해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진종오는 우리나라 사상 첫 올림픽 3연패는 물론 세계 사격 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예선에서 5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 출발은 좋지 못했다.


1시리즈에서 28.9점, 2시리즈에서 57.4점으로 경기를 중위권에서 시작한 진종오는 3시리즈 두 번째 격발에서 5위(75.9점)까지 내려앉았다.


금메달 시상식 / NAVER TV캐스트 'SBS'


서바이벌로 치러진 4시리즈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첫 발에 6.6점을 쏜 것이다.


그러나 두 번째 발을 침착하게 쏜 진종오는 0.7점 차이로 6위에 오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진종오는 대역전극을 보여줬다. 집중력을 되찾은 진종오는 5시리즈에서 모두 10점대를 쏘며 3위(112.8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6시리즈에서도 3위(133.3점)를 지킨 진종오는 7시리즈에서 10.5점과 10.2점을 쏴 북한의 김성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시리즈인 10시리서즈 첫 발에서 10.0점을 쏜 진종오는 8.5점을 쏜 후앙 쑤안 빈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이어 결선 마지막 격발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9.3점을 쏜 진종오는 금메달을 확정짓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