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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이 밝힌 일본 경찰이 된 조선인의 숨겨진 '진실' (영상)

조선인 출신이지만 일본 경찰이 돼야 했던 실존 인물 '황옥'과 의열단, 독립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YouTub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밀정(密偵) : 남몰래 사정을 살피는 일 혹은 그런 사람


요즘 말로 하면 스파이에 해당하는 밀정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숨겨진 역사 속 비밀을 감춘 인물이다.


조선인 출신이지만 일본 경찰이 돼야 했던 실존 인물 '황옥' 역시 베일에 가려진 사람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캡쳐


황옥은 평범한 조선인으로 태어나서 일본의 경찰이 된 후 많은 독립군을 체포했다.


그리고 그 공을 인정받아 오늘날로 따지면 5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높은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민족의 배신자라고 불리는 황옥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의열단의 정보를 캐내기는커녕 의열단 단원이었던 김시현과 함께 상해에서 제조된 다량의 폭탄을 기차에 실어 국내로 들여오는 데 도움을 준다.


'황옥 폭탄 사건'이라 불리는 이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밀정>이다.


인사이트영화 '밀정' 스틸컷


주연배우 송강호는 일본 경찰이 보낸 밀정과 독립군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승화시킨 '이정출(황옥)'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인사이트영화 '밀정' 스틸컷


의열단의 실존 인물 '김시현'은 공유가 맡아 영화 속 '새로운 리더 김우진'으로 분한다.


미모와 재능, 끼를 갖춘 기생이었지만 여성의 몸으로 의열단원이 되어 조선의 독립을 염원했던 연계순(현계옥)은 한지민이 맡았다.


그리고 영화를 위해 비장의 무기로 숨겨두었던 의열단의 단장 정채산(김원봉) 역할은 배우 이병헌이 특별  출연해 소름 돋는 연기를 전한다.


영화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감독 김지운이 감독을 맡아 아름다운 영상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조선인 일본 경찰과 의열단의 치열한 이야기를 다룬다.


인사이트영화 '밀정' 스틸컷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밀정'은 9월 7일 개봉한다.


속고 속이는 그들의 이야기를 영화에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