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죽은 딸 심장 소리를 다시 들은 아빠의 눈물 (영상)

YouTube 'ark new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한 소년에게 기증된 죽은 딸의 심장 소리를 들은 아버지는 한참 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딸의 심장을 기증받은 소년의 가슴에 청진기를 댄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남성의 안타까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숀 짐머맨(Shawn Zimmerman)의 딸 캐일린(Katelyn)은 최근 음주 운전자가 모는 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안타깝게 딸을 잃었음에도 숀과 그의 아내는 딸의 심장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ark news'


캐일린의 심장은 14세 소년 ALJ 제프리(Alj Jefferies)에게 전달됐다.


짐머맨 부부의 따뜻한 마음으로 새 삶을 얻게 된 제프리는 은혜에 보답하고자 부부를 찾아갔다. 


숀은 반가운 마음으로 제프리를 맞았고 그의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여전히 뛰고 있는 딸의 심장 소리를 들었다.


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제프리를 꼭 껴안아줬다. 그리고 행복과 건강도 빌어줬다.


제프리 또한 짐머맨 부부에게 "나에게 기적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