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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유소, 가짜 석유 팔려다 적발

올해 설을 앞두고 석유관리원이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의 탱크로리를 불시 점검했다가 경유와 등유가 5:5로 혼합된 가짜 기름을 발견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SK주유소가 가짜 휘발유를 제조해 팔려다 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7일 한 매체는 SK네트웍스의 직영 주유소가 경유와 등유가 5:5로 혼합된 가짜 기름을 팔려다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석유관리원이 지난 설연휴 전날 대구 북구에서 SK네트웍스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한 주유소 소속 탱크로리 차량에 대해 불시 점검을 벌였다.


차량에서는 경유와 등유가 5:5로 혼합된 가짜 기름이 발견됐고 석유관리원은 석유 사업법 규정 위반 혐의로 해당 주유소에 대해 과징금 1억원을 부과했다.


현재 SK네트웍스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위탁용역 계약을 맺은 운영인의 관리상 실수로 인한 사고"라며 "고의적인 혼유 판매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소명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