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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데 '연애' 못하는 여자들의 7가지 특징

연애를 꿈꾸지만 장시간 연애를 하지 않거나 시작하지 못하는 여자들에게 나타나는 몇가지 특징을 정리해봤다.

인사이트

SBS '열애'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우리 주위에는 연애를 잘하는 사람도 많지만 반대로 시작조차 하기 힘겨워하는 사람이 더 많다.


특히 일명 '철벽녀', '건어물녀'라 불리는 여성들은 유난히 마음을 주고 받는 연애를 잘 시작하지 못한다.


흔히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지만 꽤 준수한 외모를 가졌음에도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경우일까?


1. 자존감이 낮다


모든 관계의 시작은 건강한 자존감에서 시작한다. 반대로 자신을 비하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얼굴도 빛을 잃게 한다.


무엇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재미가 없다. 대화의 초점이 온통 자신에게 쏠려 있기 때문이다.


또 자신을 향한 타인의 사랑을 잘 믿지 못해 늘 확인받고 싶어하거나 지레 겁을 먹고 피해 상대방을 지치게 한다.


연애를 시작할 뿐 아니라 잘 유지하려면 건강한 자존감을 갖는 건 필수다.


2. 지나치게 예민하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너무 둔한 것도 좋지 않지만 지나치게 예민한 것은 둔한 것만도 못하다.


타인의 감정을 빨리 알아채는 스타일의 사람들은 이성의 단순한 호감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 할 여지도 많다.


인간 대 인간으로 편안하게 관계를 맺어나가기 시작해야 할 때에 지나치게 이성의 감정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해 혼자 빨리 지칠 소지가 있다.


인사이트tvN '식샤를 합시다'


3. 생각이 많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과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해 지레 겁을 먹는 스타일이다.


특히 사람과 만나는 일에 관해서는 막상 부딪혀봐야 알 수 있는 일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짐작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보면 사랑이 싹트는 타이밍은 놓치기 십상. 상대가 괜찮아 보이고 설레는 감정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한발짝 다가가보자.


4.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다.


백마 탄 왕자님에 대한 환상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사랑이란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것이며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다.


하지만 실제 많은 사람들이 소개팅이라는 다소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장치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사랑을 키워나가며 결혼도 잘 한다.


때로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현실 속에 있는 사소한 '만남'부터 가져가기 시작해보자.


5. 이성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부모님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나, 다소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란 탓에 이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특히 폭력적이거나 바람을 피운 아버지 밑에서 자란 이들은 이성에 대해 부정적인 학습 효과를 갖게 된 셈이다.


조금은 어렵겠지만 모든 세상사는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것을 인위적으로 숙지할 필요가 있다.


좋은 이성친구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꾸려가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상담소나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


인사이트gettyimages


6. 자존심이 강하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는 것에 익숙하고 타인에게 빚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들은 이성이 접근할 구실을 사전에 차단하는 경향이 있다.


때로는 도움을 받고 도움을 주고, 얻어 먹기도 하고 사주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관계의 기본은 서로 빚을 지기 시작하는 것.


아직 친하지는 않지만 서로 친해지려는 과정에서 조금만 인간적인 틈을 내어주자.


매사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충분히 잘 살아나갈 수 있으며 도움을 잘 받을 줄도 아는 성격까지 장착하게 되면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7. 연락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사랑의 시작은 잦은 연락부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탐색 단계가 '잦은 연락'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때 사람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자신의 말에 대한 상대의 반응을 살피며, 서로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려주며 감정을 키워나간다.


연락 빈도에 대한 선호도는 사람들마다 다르지만 연락하는 것을 귀찮아 하는 것은 연애를 하는 데 있어서 다소 핸디캡으로 작용할 소지가 다분하다.


친밀한 관계는 귀찮은 사생활을 하나 더 늘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사소한 귀찮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연애를 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조금은 자신을 바꿔서라도 할만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