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이주노, 여성 2명 성추행 혐의로 입건

MBC '세바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7일 중앙일보는 가수 이주노가 디자이너 양모(29)씨와 직장인 박모(29)씨 여성 두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3시쯤 이주호는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의 가슴을 만지거나 자신의 하체를 밀착시켰다.

피해 여성은 "치근거려 싫은 기색을 보이자 갑자기 뒤에서 가슴을 만졌다", "뒤에서 하체를 밀착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클럽 직원들이 자신을 밖으로 끌어내자 클럽 주인의 뺨을 때리는 등의 폭력도 행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 진술과 클럽 내부 현장 상황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이주노를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02년 서울 강동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20대 여성을 음반작업실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