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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저택' 버리고 한국 시골생활하는 '외국인 남편' (영상)

멕시코에서의 부유한 삶을 버리고 한국에서 시골 생활을 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멕시코 사위가 주목 받았다.

인사이트KBS 1TV '이웃집 찰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멕시코에서의 부유한 삶을 버리고 한국에서 시골 생활을 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멕시코 사위가 주목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호화로운 멕시코 삶을 뒤로한 채 3개월 전부터 한국인 아내와 함께 충청남도 서산의 한 시골마을에서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마리오의 이야기를 그렸다.


10년 전 유학생활 중 만난 마리오와 아내 김보경씨는 백년가약을 맺고 멕시코로 넘어가 8년 동안 아버지가 하는 사업을 도우며 화려한 생활을 했다.


멕시코에서 방이 5개에 수영장이 있고 집 앞에 호수가 있는 집에 사는 등 부유한 생활을 했지만 치안 문제와 빈부격차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해 멕시코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힘들다고 판단한 마리오 부부는 한국으로 건너와 생활하고 있다.


현재 마리오는 장모님이 하고 있는 방앗간 일을 도와 장터에서 참기름을 팔고, 농사일도 돕고 있다.


하지만 된장찌개 같은 한국 음식은 냄새조차 맡기 힘들어 한국 생활 적응은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하다.


그래도 한국 이민이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는 마리오는 아이들이 안전한 삶을 살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다.


NAVER TV캐스트 '이웃집 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