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중국어선에 '폭파'로 응수한 인도네시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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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연평도 해역의 꽃게씨가 말라버린 가운데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휩쓸고 있다.

이에 참다 못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몰래 고기를 잡던 중국어선 수십 척을 붙잡아 폭파시켰다.

21일 YTN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을 붙잡아 '폭파'로 응수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제법을 어겼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우리의 조치는 분쟁이나 충돌이 아니다"며 "나투나 제도가 속한 경제수역을 지키려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불법조업에 대한 강경 대응을 재확인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투기를 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정부가 불법조업을 계속 방치할 경우 심각한 무력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