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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건 패대기' 해명…"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이 '수건 패대기' 논란에 대해 "경솔했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축구선수 손흥민이 '수건 패대기'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일 스페인전을 앞둔 손흥민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제 행동이 경솔했던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흥민은 "제가 잘못한 것을 알고 있다. 사과드리는 것이 맞다"라고 말하며 "우리 팀이 스페인전 당시보다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더 잘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런 표현을 했다"라며 당시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손흥민은 "스페인에게는 크게 졌지만 오는 일요일 체코와의 경기는 분위기를 바꿔 제대로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평가전에게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상대에게 철저하게 막힌 후 후반 교체 아웃됐다.

 

벤치로 들어가면서 손흥민은 수건을 강하게 땅에 패대기쳐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