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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조작 논란 '뮤뱅', "바뀐 순위는 트와이스만이 아니었다"

순위 집계 오류로 1위 가수를 잘못 발표한 '뮤직뱅크'의 실수는 1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KBS2 '뮤직뱅크'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순위 집계 오류로 1위 가수를 잘못 발표한 '뮤직뱅크'의 실수는 1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그룹 AOA의 '굿 럭(Good Luck)'이 트와이스의 '치어업(CHEER UP)'을 제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AOA는 맨발로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며 1위를 자축했지만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순위 집계가 잘못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뮤직뱅크 측은 "순위 집계 오류로 주간순위가 잘못 방송됐다"며 1위 가수를 AOA에서 트와이스로 정정했다.

 

하지만 이날 순위가 뒤바뀐 가수는 트와이스와 AOA뿐만이 아니었다.

 

방송된 순위에 따르면 4위가 아이오아이의 '드림걸즈(Dream Girls)', 5위가 정은지의 '하늘바라기'였지만 정정된 순위는 4위가 정은지, 5위가 아이오아이였다.

 

이밖에도 남우현, 몬스타엑스, 악동뮤지션, 세븐틴 등 총 10팀의 순위가 잘못 집계된 채 방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뮤직뱅크 측은 "각 판매량의 합산 과정에서 순위집계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지만 '뮤직뱅크' K차트 신뢰성에 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