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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시민의 민원을 처리하는 클라스

"나무를 제거해달라"는 시민의 민원에 발빠르게 대처한 성남시의 모습이 시민들을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시민이 성남시에게 직접 보낸 문자메시지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성남시청 부근을 지나던 한 시민의 제보에 성남시청이 보여준 대응 속도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남시청에 인도로 튀어나온 나무를 제거해달라는 민원을 직접 넣었던 시민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아침 출근 중 시각장애인이 다니는 길로 차고 나온 나무를 보고서는 시청에 바로 "잘라달라"고 민원을 넣었다.

 

민원을 받은 시청 관계자는 바로 처리하겠다고 응답했는데, 바로 다음 날 나무가 제거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민원인에게 보냈다.

 

나무 제거를 완료한 뒤의 모습은 그 어떤 방해 없이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비(非)장애인들도 편하게 인도를 보행하기 충분해졌다.

 

시민의 민원을 귀담아듣지 않는 '졸속 행정'에 국민의 원성이 큰 요즘, 시민의 민원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로 유명한 성남시의 '클라스'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성남시는 시민의 것이 맞는 듯하다", "'성남 시민은 부러움의 대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