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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에 '태극기' 타투 새긴 안현수 (사진)

2011년 한국 빙상연맹의 '파벌논란'으로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안현수가 어깨에 새긴 태극기 타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우나리(@woonari)님이 게시한 사진님,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국적은 러시아로 바뀌었지만, 안현수의 피는 여전히 한국인이었다.

 

26일 안현수의 아내인 우나리 씨는 자신의 SNS에 안현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잠들기 전인듯한 수수한 차림의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같은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어 사랑스러운 둘의 사이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안현수의 왼쪽 어깨에는 태극기 모양의 타투가 새겨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안현수는 현재 법적으로 러시아인이지만 그의 몸 안에는 여전히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스스로가 증명해 여전히 한국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한편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수많은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따낸 안현수는 2011년 한국 빙상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

 

이후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된 안현수는 이름까지 빅토르 안(Виктор Ан)으로 개명하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계올림픽 등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