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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망했음'을 알려주는 면접관의 태도 5가지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볼 때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면접관의 '5가지' 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무리 만만의 준비를 해도 떨림이 가시지 않는 자리 중 하나로 '면접'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출판사 아라크네는 일본 작가 시부야 쇼조의 '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을 번역한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면접관'의 제스처를 읽는 눈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줬다.

 

면접이 아무리 사람과의 대화일지라도 '사'적인 부분이 아닌 '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일반적인 상황으로 봐서는 곤란하다.

 

표정과 어조, 제스처, 눈짓 등을 그냥 허투루 봐서는 안 된다는 것.

 

사적인 대화에서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는 면접관의 5가지 태도가 사실 '면접이 망했음'을 알릴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1. 면접관이 고개를 끄덕인다면?

 


gettyimagesBank 

 

사적인 대화에서 '고개'를 끄덕인다면 강한 긍정의 신호일 것이다.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할 때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

 

하지만 면접관이 한 번 고개를 끄덕인다고 해서 꼭 공감을 표시하는 것은 아니다. 

 

또 세 번 이상 고개를 끄덕인다면 '부정적' 제스처일 가능성이 크다

 

2. 면접관이 얼굴에 미소 짓는다면?

 


gettyimagesBank 

 

진심으로 웃는 사람의 얼굴에서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은 '입'이다. 그다음 눈이 따라 웃는다.

 

하지만 그 웃음이 부자연스러운 상황에서의 웃음이거나, 억지웃음이라면 입만 웃을 가능성이 크다.

 

설사 눈이 웃더라도 입과 동시에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면접관이 다리를 자기 쪽으로 당긴다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면접관이 무릎을 가지런히 모은 다음 발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은 '종결' 사인을 보내는 것이다.

 

자칫 얘기가 길어지면 감점 요소가 생길 수 있으니 답변을 신속하게 하자.

 

또 그 상황에서 발을 앞쪽으로 쭉 뻗는다는 것은 '지루함'에 젖었다는 신호니 빨리 끝내버리자.

 

4. 면접관이 넥타이를 만진다면?

 


gettyimagesBank 

 

면접관이 넥타이를 만진다는 건 "네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신호이자 "지루한 만남을 끝내고 싶다"는 신호다.

 

즉 상대방의 말을 듣고 있는 상황에 강력한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것.

 

재빨리 상황 변화를 이끌 새로운 멘트나 빠른 마무리가 필요하다.

 

5. 면접관이 눈을 맞춘다면?

 


gettyimagesBank 

 

보통은 상대방의 의견에 강한 집중을 뜻한다는 의미지만, "이번에는 내가 얘기하겠어"라는 뜻이기도 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그 타이밍에는 면접관에게 차례를 넘기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