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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8개월만의 복귀전서 4관왕…자유형 100m 1위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에 치른 복귀 무대에서 4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도핑 파문' 이후 치른 복귀 무대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한 박태환 선수는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치러진 자유형 1,5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인 박태환 선수는 마지막 출전 종목 자유형 100m에서도 1위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9초49의 대회신(新)기록(종전 50초72)을 내고 전체 참가선수 19명 중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태환 선수가 18개월 만에 처음 출전한 대회다.

 

한편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금지약물을 사용해 경기단체에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는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