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루한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 보낸 이유 (영상)

YouTube 'fyeah!luha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 박지성과 현직 선수들이 아이돌 그룹 엑소를 탈퇴한 루한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팬들은 그 배경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

최근 맨유는 중국 현지 팬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루한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엠버서더 박지성을 비롯해 마이클 캐릭, 멤피스 데파이, 루크 쇼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그들은 하나같이 루한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맨유 골수팬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루한에 대한 맨유의 작은 선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올 여름 중국에서 진행될 맨유 프리시즌 투어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

중국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루한을 이용한 맨유의 홍보 전략은 현재 많은 현지 팬들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맨유 프리시즌 투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편 엑소의 전 멤버 루한은 지난 2013년 박지성이 베트남에서 개최한 '제3회 아시안 드림컵'에 참석해 그와 친분을 쌓은 바 있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