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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쿠폰' 들고서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는 남성

1년 동안 사귀던 연인과 사소한 말다툼으로 헤어진 남성이 자신의 생일날 여자친구에게 받았던 '용서쿠폰'을 들고 찾아간다는 글과 사진이 화제다.


Facebook /A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용서쿠폰' 들고 찾아갑니다..."

 

1년 동안 사귀던 연인과 사소한 말다툼으로 헤어진 남성이 자신의 생일날 여자친구에게 받았던 '용서쿠폰'을 들고 찾아간다는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다.

 

지난 22일 페이스북 이용자 A씨는 자신의 SNS에 "성격차이 때문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지만 도저히 잊을 수 없어 '용서쿠폰'을 사용하려 한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보름 동안 연락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말로 답장이 없다"며 "반년 전 여친이 준 '용서쿠폰'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책상 서랍을 다뒤졌는데 여자친구가 준 생일카드 속에 그대로 있었다"며 "이대로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용서쿠폰' 들고 무작정 찾아가 무릎꿇고 애원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동안 크게 유행했던 '용서쿠폰'은 연인들 사이에서 재미삼아 선물로 주고 받는 '사랑의 증표'로 인기를 모았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이별을 한 뒤에 '용서쿠폰'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올리면서 누리꾼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받기도 했다.

 

아마 A씨도 이런 사연을 온라인 공간에서 접한 뒤 자신에게 찾아온 '이별의 시련'을 극복하는데 사용하려고 '용기'를 낸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끝으로 "평생 후회할 바에는 이렇게라도 마지막 용서를 구해볼까 한다. 응원해 주세요! 제발..."이라고 적었다.

 

사연이 소개된 이후 페이스북에는 페친들이 뜨겁게 반응했다.

 


Facebook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