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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휩싸인 '태양의후예 OST-천국의 문' 비교 영상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이 에릭남의 '천국의 문'과 흡사하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YouTube 'MUSIC&NEW(뮤직앤뉴)'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는 KBS2 '태양의 후예' OST 중 엑소 첸과 가수 펀치가 부른 '에브리타임'(Everytime)이 에릭남의 '천국의 문'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담긴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Everytime'은 올해 2월 25일에 발매됐으며 '천국의 문'은 지난 2013년 1월에 발매됐다.

 

두 곡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OSEN은 '천국의 문'을 작곡한 한재호 작곡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한재호 작곡가는 "하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들어봤는데 너무 똑같긴 하더라. 이번 건은 정말 많이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렴 부분과 색깔 자체가 비슷한 거 같다. 흐름도 비슷하고. (표절을) 피할 수 있는 위치에서만 피했다"라며 "법적 대응보다는 대화를 하고 조율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제작사 뮤직앤뉴 역시 표절 의혹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뮤직앤뉴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Everytime'의 후렴구가 투빅의 '오늘 같은 밤이면'과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어 원작자인 작곡가 조영수에게 자문을 구했다"라며 "샘플 사용을 허락받고 최종적으로 로코베리, 조영수, earattack이 공동 작곡가로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뮤직앤뉴는 "조영수 작곡가의 '오늘 같은 밤이면'은 2012년 5월에 출시된 곡이며, 현재 Everytime'의 표절 의혹 대상인 에릭남의 '천국의 문'(2013년 1월)보다 앞서 공개됐다"라며 "'천국의 문'을 표절했다는 의견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YouTube '1theK(원더케이)'

 


YouTube '1theK(원더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