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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KBS '뉴스 9'에 출연하게 된 숨은 사연

배우 송중기가 과거 음악프로 MC를 보던 시절 예능국 PD와 맺은 인연으로 최근 KBS 뉴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1 뉴스 9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송중기의 빛나는 의리가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냈다.

 

5일 스포츠동아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송중기가 최근 'KBS1 뉴스 9'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보도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009년 자신이 연출을 맡았던 2TV '뮤직뱅크'에 당시 신인이었던 송중기를 MC로 발탁했던 김진홍 예능국장이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직접 '뉴스9' 출연을 제안했다.

 

뮤직뱅크에서 두 사람은 1년 이상 호흡을 맞췄고,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송중기는 김진홍 예능국장과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뉴스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가 제의를 받아들여준 만큼 김진홍 예능 국장 역시 송중기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했다. 송중기는 '뉴스 9'에만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이에 김진홍 예능 국장은 KBS 2TV '연예가중계' 출연 계획은 접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중기에 대해 "주변 사람까지 잘 챙기고 의리도 완전 최고다", "착한 남자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