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올 여름부터 야외 수영장으로 변한다(?)

Facebook, '서울시'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아이스링크장이 있던 서울시청 앞 광장이 올여름부터 수영장으로 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서울광장, 올여름부터 수영장으로 변신한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서울광장에 있던 스케이트장 대신 수영장이 개장해 시민들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는 예상도가 담겨있다.

서울시 페이스북 페이지는 "겨울 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사업에 이어 올여름 시즌에는 서울광장을 수영장으로 운영한다"며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장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라고 말했다.

이같이 자세한 사항들이 열거되면서 마지막 부분에는 "이 모든 게 진짜면 얼마나 좋겠냐"는 말이 쓰여 있어 이 모든 내용이 페이스북 관리자의 소소한 만우절 이벤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서울시에서 이런 만우절 이벤트를 할 줄 몰랐다"면서 "수영장 사업을 여름에 실제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