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팬' 인증한 잉글랜드 유명 축구선수 (사진)

PETER CROUCH WAS ON THE SAME TRAIN AS BANGTAN HAHA IM DYING THANK U NICKI FOR SPOTTING HIM LMAO pic.twitter.com/oUfkm9PUgk

— » Safi • s/h « (@dxddyjeons) 2016년 3월 29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으로 현재 EPL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Peter James Crouch)가 한국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빅팬'임을 인증했다.

지난 29일 크라우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방탄소년단의 빅팬이다"고 밝혔다.

축구만 좋아할 줄 알았던 크라우치가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힌 이유는 한 팬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 때문이었다.

트위터 아이디 '@dxddyjeons'로 알려진 유저는 공항 열차를 탔다가 행사장으로 가는 방탄소년단을 발견했다. 또 그는 옆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고 크게 놀라 입을 떡 벌리고 있는 피터 크라우치도 발견했다.

.@bangtan_dope yes , as you can see I'm a big fan of @BTS_twt

— Peter Crouch (@petercrouch) 2016년 3월 29일

그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했고 이를 본 또 다른 팬이 크라우치에게 직접 "사진 속 인물이 당신이 맞냐?"고 질문했다.

이에 크라우치는 "보시다시피 내가 맞다. 나는 방탄소년단의 빅팬이다"고 밝혔다.

열차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고 크게 놀란 크라우치의 사진과 빅팬임을 인증한 그의 트윗이 현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크라우치와 함께 촬영한 셀카를 트위터에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스토크 시티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는 2m가 넘는 키를 이용한 헤딩인 무기인 선수로 마치 '로봇' 같은 독특한 세레모니로 유명하다.

아니 이런 우연이 !!! 크라우치다!!!!! @petercrouch pic.twitter.com/j8kdUlSeA0

— 방탄소년단 (@BTS_twt) 2016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