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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페북서 논란되고 있는 계명대 '똥군기' 논란

대구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고 얼차려를 주는 등 '군기 잡기'를 하고 있다는 고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via 계명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대구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고 얼차려를 주는 등 '군기 잡기'를 하고 있다는 고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계명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에는 계명대를 다니는 자신의 친구가 '똥군기'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제보한 A씨는 "16학번으로 입학한 친구가 선배들이 잡는 군기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한 학년 위 선배인 15학번 선배들이 친구에게 일일이 문자로 자기소개를 보내게 하고 인사를 몇 번이나 반복하게 시키고 있다"며 "친구는 자퇴까지 생각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의 파급 속도는 생각보다 빨랐다. 해당 글을 접한 계명대 학생들은 "나도 당했다"며 자신들이 당한 부당한 대우를 고발하는 글들을 제보했다.

 

매년 대학교들이 후배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군기 잡기' 문화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왜 사라지지 않고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제대로 세워야겠다.

 

via 계명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