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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방송사서 거절했지만 대박난 명품 드라마 BEST 4

다양한 이유로 거절당했지만 대박을 터뜨리며 대세가 된 명품 드라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좌) tvN '시그널', (우)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올해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태양의 후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토록 신드롬을 일으켰던 KBS '태양의후예'도 처음부터 모두가 성공을 예측한 것은 아니었다.

 

굴러들어온 복을 제 발로 차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태양의후예'도 타방송사에서 거절을 당한 후 KBS에 편성됐다.

 

좋은 작품을 알아보고 또 그것이 더 큰 이익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걸 내다본 덕에 KBS는 '태양의 후예'의 최대 수혜자라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태양의후예'처럼 다양한 이유로 거절 당했지만 결국 초대박을 터뜨리며 대세가 된 명품 드라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KBS '태양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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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주로 SBS에서 편성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KBS에 편성됐다. SBS 측은 해외 로케 촬영이 많았던 작품이라 제작비 지출 문제 등의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드롬을 일으키며 더 큰 수익을 불러들이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다른 방송국에서 거절당하고 SBS로 편성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스릴러·로코·휴먼·멜로·가족·법정 등의 '복합장르'는 한국에서 안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많은 제작자들이 거절했다.

 

그러나 해당 드라마는 다른 쟁쟁한 드라마도 해내기 어려운 시청률 20%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이보영과 이종석의 케미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악플과 우려를 한 번에 날렸다. 또한 민준국 역을 맡은 정웅인도 배우로서 이름을 더욱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3. tvN '시그널' 

 

tvN '시그널'

 

장르물 특성상 간접광고(PPL)를 하기 힘들고 해외 판매도 어렵다는 이유로 공중파에서의 최종 편성에 실패했던 '시그널'은 오히려 tvN 측에서 환영을 받았다.

 

tvN 측은 '시그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품이 좋아서 선택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옳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시그널'은 숱한 화제를 모으며 종영했고 동시에 시즌 2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4. tvN '미생'

 

Facebook 'tvN 미생'

 

공중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러브라인'일 것이다. 여러 이해득실을 따져보았을 때 국내외 대중의 구미를 당길 만한 것이 배우들의 러브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미생'은 공중파에서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미생은 방영 직후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삶의 위안을 주는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